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보드게임 오델로는 간단한 규칙 속에 깊은 전략이 숨어 있는 두뇌 게임입니다. 오델로는 19세기 말 영국에서 유래한 리버시(Reversi)를 바탕으로, 1971년 일본에서 상표화·보급된 현대 규칙입니다. 기본은 8×8 판에서 두 명이 번갈아 두고, 흑이 선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오델로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델로 게임 규칙과 전략, 주의할 점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전략적인 판단과 공간 감각이 중요한 이 보드게임의 매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델로는 어떤 게임인가?

출처: 위키백과
오델로는 두 명이 대결하는 전략형 보드게임으로, 8×8 칸으로 이루어진 판 위에서 검은색과 흰색 돌을 번갈아 두어 상대의 돌을 뒤집으며 진행됩니다. 게임 종료 시 보드 위에 자신의 돌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오델로의 또 다른 이름은 ‘리버시(Reversi)’인데, 말 그대로 돌을 ‘뒤집는다’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흑이 항상 선공으로 시작하며, 돌은 한 번 놓인 후 위치를 바꿀 수 없습니다. 매 턴마다 상대방 돌을 자신의 돌 사이에 끼워야만 수를 둘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돌을 놓는 위치 선정이 전술의 핵심이자 실력의 차이를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기본 구성과 시작 준비
게임을 시작하기 전, 오델로 보드를 세팅해야 합니다. 8줄×8줄의 격자무늬 판을 준비하고, 중앙의 네 칸에 돌 두 개씩을 대각선으로 배치합니다. 일반적으로 흑돌이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 백돌은 오른쪽 위와 왼쪽 아래에 놓입니다. 이렇게 중앙을 교차로 채워 두는 것이 게임의 출발점입니다. 이후 흑이 먼저 돌을 두며 게임이 시작됩니다.
게임에는 앞뒤가 흑/백으로 된 디스크 64개가 있고, 이를 공유합니다. 새로 둔 돌은 그 칸에 고정되며, 이후 뒤집혀 색면만 바뀝니다. 돌을 놓을 때는 반드시 상대 돌을 하나 이상 뒤집을 수 있는 위치여야 합니다.
돌을 뒤집는 기본 규칙
출처: 코리아보드게임즈
오델로 게임의 핵심은 상대 돌을 ‘뒤집는’ 것입니다. 새로 둔 돌과 기존 내 돌 사이에 직선으로 상대 돌을 끼우면 그 사이 돌을 모두 뒤집습니다. 방향은 가로·세로·양 대각선의 8방향입니다. 뒤집을 수 없는 칸에는 둘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흑이 e3에 돌을 두었을 때 e4와 e5에 백돌이 있고, e6에 흑돌이 있다면 e4, e5의 백돌이 모두 흑돌로 뒤집히게 됩니다. 하나의 수로 여러 방향을 동시에 뒤집을 수도 있으며, 뒤집을 수 없는 위치에는 돌을 둘 수 없습니다. 이런 단순한 규칙이지만, 매 수마다 여러 방향을 고려해야 하기에 사고력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수를 둘 수 없는 상황에서는?
오델로 게임에서는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 뒤집을 수 있는 돌이 하나도 없다면, 그 차례를 ‘패스’해야 합니다. 상대는 그 차례를 이어받아 계속 게임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양쪽 모두 둘 수 있는 곳이 없으면 게임은 즉시 종료됩니다. 이는 플레이어가 ‘놓을 수 있는 자리’를 계산하며 전략적으로 공간을 차단하거나 유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종종 초보자는 자신의 돌이 많을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둘 수 있는 자리의 수’를 얼마나 제어하느냐입니다. 상대의 선택지를 줄이는 것이 오델로 승리의 기본 전략이 됩니다.
오델로의 승리 조건
출처: 또탄보드게임
게임이 종료되는 상황은 두 가지입니다.
- 첫째, 보드 위의 64칸이 모두 차는 경우.
- 둘째, 양쪽 모두 더 이상 둘 수 있는 수가 없을 때입니다.
이 경우 보드에 놓인 돌의 갯수를 세서 더 많은 돌을 보유한 쪽이 승리합니다. 때로는 보드 전체를 다 채우지 않고도 게임이 끝나기도 합니다. 오델로에서는 단순히 돌의 개수를 뒤집는 것보다, 게임 후반부를 대비한 위치 싸움이 더 중요합니다. 초반에 너무 많은 돌을 뒤집으면 다음 수를 제한받아 패배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장기적인 위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기본 전략 포인트
출처: Baek Lord
오델로는 단순한 운이 아닌, 전략적인 선택의 누적이 승패를 가르는 게임입니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전략을 3단계로 정리했습니다.
- 첫 번째 전략은 ‘모서리(Corner)’ 싸움입니다. 코너는 절대 뒤집히지 않는 가장 안전한 자리이기 때문에,
상대보다 먼저 점령하면 큰 우위를 점합니다. - 두 번째는 ‘엣지(Edge)’ 관리입니다. 가장자리 라인을 부주의하게 점령하면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 세 번째는 ‘수 제한 전략(Control of Mobility)’으로, 상대가 둘 수 있는 수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내 돌이 인접한 빈칸을 최소화하면 상대의 옵션을 줄여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실수와 흔한 패턴

출처: 구글플레이
초보자들이 가장 자주 범하는 실수는 ‘많이 뒤집는 것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델로에서는 돌이 많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초반에는 돌이 적을수록 이동의 자유도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흔한 실수는 바깥쪽 돌만 늘리며 ‘벽’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선택지를 좁히고 상대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중앙 컨트롤을 잃으면 후반부에서 불리한 구도로 고착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중앙 싸움에 집중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코너와 가장자리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급자를 위한 오델로 전략 심화
중급 수준의 플레이어라면 ‘위치 가치(Value of Position)’를 고려해야 합니다. 보드의 각 위치는 돌의 안정성과 뒤집힘 가능성에 따라 가치가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불리한 자리로 알려진 ‘X 스퀘어’(코너에 인접한 대각선 자리)는 상대방에게 코너를 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C 스퀘어’(코너 바로 옆의 가장자리)는 신중하게 접근하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급자가 되면 단순히 앞 수를 보는 것에서 나아가, 몇 수 후의 결과를 예측하며 계획적으로 돌을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델로 게임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출처: 나무위키
오늘날 오델로 게임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웹사이트, 심지어 AI 봇과의 대결로도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대전을 통해 전 세계 유저와 경쟁할 수도 있으며, 분석 기능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복기할 수도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AI 상대의 난이도를 낮춰 학습하는 것이 좋고, 중급 이후에는 사람과의 대결을 통해 다양한 패턴을 경험해보는 것이 실력 향상의 지름길입니다. 오델로는 간단한 도구만으로도 깊은 사고력을 자극하는 뇌훈련형 게임으로, 학습 효율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 – 전략과 사고력을 키우는 최고의 보드게임
오델로는 단순히 돌을 뒤집는 게임이 아니라, 한 수 한 수가 논리적 사고와 예측력을 요구하는 전략형 보드게임입니다. 오델로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하다 보면 공간 인식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규칙을 익히며 감각을 다지고, 숙련자는 위치 가치와 심리전을 통해 실력을 쌓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돌의 개수가 아니라 ‘다음 수를 주도할 수 있는 위치’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배우기 쉽지만, 평생에 걸쳐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깊이를 가진 오델로는 두뇌 게임의 정석이라 불릴 만합니다.










